블루블라 경매/경매 일지

경린이/부린이의 경매 도전 후기(1) - 낙찰받다

블루블라 2024. 7. 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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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루블라에요.

이번에는 부린이, 경린이로써 경매를 통해 얻은 제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글이 많을 수 있으니, 경매에 관심없으신 분들은 스킵하셔도 됩니다!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던 중,부동산 경매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반 매매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점. 바로 매도하여 현금 차익을 갖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돈없는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경매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유튜브를 시청하다 온라인 강의까지 신청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매가 알고보니, 경매 단계 그 자체로는 간단해보이기까지 하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무지에서 오는 용감함 같습니다)

 

그렇게.. 첫 입찰을 도전했습니다.

처음이니 비교적 안전하게(?) 아는 지역의 작은 아파트를 도전했습니다. 

 

난생처음 법원에 가서 입찰용지를 작성하는데, 그게 뭐라고 오랜만에 심장이 떨렸습니다. 

0(공) 하나 더 쓰지 않았을까 수십번을 확인 후 떨리는 손으로 입찰용지를 내밀었습니다. 

 

결과는 패찰.

낙찰받은 사람과 엄청나게 금액 차이가 커서 아쉽지도 않은 패찰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금액과 많은 입찰자 수에 놀랐습니다. 

 

이후 여러번의 입찰 도전을 했습니다. 

아파트는 高낙찰가라 생각하여, 빌라도 도전했으나 모두 패찰하였습니다. 

그제서야 경매로 부자되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세상살이 쉬운게 없구만

하고 생각하고 있을 즈음,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아파트 매물이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입찰일은 그 다음날.... 

부랴부랴 네이버 부동산 시세와 로드뷰로 샷시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로드뷰로 본 샷시는 알류미늄 샷시였습니다.

아파트 내부 상태는 매우 열악할 것이라 생각하고,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으로 계산하고 입찰했습니다. 

몇 번의 패찰 경험으로 인해, 이번에는 입찰가를 높게 썼습니다. 

패찰을 여러번 겪다보면 용감무식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는 ?! 

 

낙찰!!!!!!!!

 

처음 입찰용지를 쓸 때보다 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배고픔도 잊은 채 낙찰 이후에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고, 한동안 열어보지 않았던 책도 다시 열어봤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입찰에 필요한 공부만 열심히 했지, 낙찰 이후의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었습니다. 

 

 


 

입찰 이후의 이야기는 2편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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